신학철 부회장은 최근 ‘블루오션 시프트’ 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은 오는 2030년까지 현재 매출 2배가 넘는 60조 원을 달성하고, 친환경 고부가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것이 골자다.
그는 이어 “관련 R&D 투자도 가속화해 올해 연구개발 인원만 500여명을 증원, 3300여명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연구개발비도 전년 대비 35% 이상 증액해 1조원 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전략을 위해서 LG화학은 친환경·전지소재, 글로벌 신약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고부가 신사업을 육성한다. 친환경 소재 부문을 위해 재활용·생분해성·바이오·신재생 에너지 소재 중심 부문 매출을 오는 2030년까지 현재 1조4000억 원서 8조 원으로 6배 늘린다. 재활용 플라스틱, 태양광 패널 필름용 POE(Poly Olefin Elastomer)이 중점 공략 시장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관심도가 높아진 신약의 경우 오는 2030년까지 23개의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LG화학은 임상 1상 이상 단계에 진입한 글로벌 혁신 신약 파이프 라인 10개를 확보했다. LG화학 측은 “2030년까지 23개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 확보 신약 중 2개 이상의 혁신 신약을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 상업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화학은 2021년 영업이익 5조255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42조6547억 원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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