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021년도 매출 2조8530억 원(2745억엔), 영업이익 9516억 원(915억엔)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 18%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 순이익은 1조1943억원(1149억엔)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04% 증가했다.
넥슨은 신작 ‘블루 아카이브’의 흥행 성공과 ‘서든어택’, ‘FIFA 온라인 4’ 등 대표 지식재산권(IP)들의 견조한 성과를 바탕으로 4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넥슨의 주요 스테디셀러 게임인 ‘서든어택’과 ‘FIFA 온라인 4’도 게임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업데이트를 지속 실시해 견조한 성과를 이어갔다.
지난해 서비스 16주년을 맞이한 ‘서든어택’은 확정형 보상의 ‘서든패스’를 중심으로 시즌마다 새로운 캐릭터, 무기들을 출시해 유저들에게 끊임없는 호응을 얻고 있다. 그 결과 3분기 연속으로 세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2021년은 주요 라이브 게임들의 꾸준한 흥행 속에서 대형 신규 IP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했던 한 해였다”며 “2022년 자사 최고의 기대작들을 출시하는 만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2년 넥슨은 2D 액션 RPG ‘던파 모바일’을 오는 3월 24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아크 레이더스’ △‘HIT2’, ‘DNF DUEL’ △‘마비노기 모바일’ 등 다채로운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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