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지난 15일 발생한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먹통됐던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들이 속속 복구되고 있다. 화재 발생 나흘째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들이 복구가 완료됐지만, 다음 메일과 카카오톡 톡채널·톡서랍은 아직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어 사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기준 다음 메일은 수신과 발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특히 기업용 서비스인 다음 스마트워크 메일을 이용하고 있는 이들은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카카오는 이날 공지를 통해 “오전 9시 기준 카카오 메일의 주요 기능이 복구 완료됐고, 다음 메일을 복구 중”이라며 “18일 중 복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카카오톡의 톡서랍과 톡 채널의 광고성 메시지 기능, 쇼핑하기의 일부 검색 기능도 복구 중이다.
특히 비즈니스 서비스인 ‘톡 채널’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인데, 서비스 장애가 나흘째 이어지면서 업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카카오스토리와 브런치, 티스토리의 검색 기능, 카카오페이의 송금·거래확인증, 1:1 메일 등은 아직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 측은 “데이터의 양과 복잡도, 복구 장비의 특수성 등으로 인해 메일, 톡채널 등 핵심 서비스의 복구가 지연되고 있다”라며 “다만, 정상화된 서비스의 경우에도 트래픽 집중에 따른 지연·오류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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