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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카카오 연계 서비스 모두 정상화…보상안도 마련할 것”

기사입력 : 2022-10-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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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서울 오피스 모습. / 사진제공=카카오뱅크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뱅크 서울 오피스 모습. / 사진제공=카카오뱅크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카카오뱅크는 17일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의 공지사항을 통해 “오후 12시 09분 현재 카카오와 연계된 서비스들이 모두 정상화돼 원활한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 시스템은 문제가 없으며 안심하고 믿고 이용해도 된다”며 “고객의 소중한 자산과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전국에 여러 개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재난 상황을 대비해 정기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카카오의 서비스 점검 기간 동안 발송되지 못한 카카오뱅크의 일부 앱 푸시 및 알림 톡은 재발송되지 않는다.

앞서 카카오뱅크의 모회사 카카오는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SK C&C 판교캠퍼스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일부 서비스가 장시간 먹통이 된 바 있다.

다른 카카오 계열사와 달리 카카오뱅크는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LG CNS 데이터센터를 주전산센터로 활용해 이번 화재와 직접적인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뱅크는 16일 오후 5시부터 계좌이체, 카드 결제 등 핵심 기능을 정상 가동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카카오 금융 계열사를 대상으로 이번 화재 사고 이후 비상대응계획 가동실태 등을 살펴보기 위해 점검에 착수했다. 신고가 접수된 피해 사례에 대해서는 합당한 보상이 적시에 이루어지는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제 카카오 연계 서비스가 모두 정상화가 됐다. 현재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중”이라며 “보상안을 검토한 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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