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당기순손실도 2024년 4,551억원에서 2025년 7,194억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작년 4분기에만 4,986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는데, 이차전지소재(동박, SK넥실리스)·화학부문에서 공정 효율화로 인한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구체적인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영업이익률)은 ▲이차전지소재 -1,746억원(-34.5%) ▲반도체소재 601억원(27.3%) ▲화학 -725억원(-6.6%) ▲앱솔릭스·SK리바오 -505억원 등이다. 반도체소재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문에서 적자 규모가 커졌다.
이미지 확대보기이차전지소재 생산은 말레이, 판매는 북미
2026년 핵심 경영목표는 동박 사업 정상화다. 매출은 전년보다 50% 끌어올리고, 수익성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기준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이루겠다는 목표다.올해는 동박 생산 거점이 전북 정읍에서 원가 구조에 유리한 말레이시아로 본격적으로 이동하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 올 1분기부터 말레이시아 공장 생산량이 정읍 공장을 뛰어넘는데 이어, 하반기엔 말레이시아 2공장 가동이 예정됐다.
관련기사
판매처도 북미·에너지저장장치(ESS)로 옮겨간다. 북미 매출 비중은 50%까지 늘리고, ESS향 판매는 전년보다 2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넥실리스의 ESS 매출 비중은 작년 4분기 기준으로 약 25%다.
핵심 고객사인 SK온과 포드의 합작 종료에 따른 영향이 불가피한 전기차(EV)향 판매도 중국 물량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리기판 앱솔릭스에 엔지니어 CEO 투입
유기리판 사업을 담당하는 미국 자회사 앱솔릭스는 지난 연말인사에서 SKC 대표 겸임 체제에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앱솔릭스 새 CEO 강지호 부사장을 발탁한 배경에 대해, SKC는 "미국 현지에서 상근하는 기술형 대표가 필요해 선임했다"며 "강 대표는 인텔, SK하이닉스 등 미국에서 커리어를 쌓은 반도체 패키징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상용화에 앞서 기술적 이슈와 공정 안정화에 정통한 전문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SKC는 유리 기판의 상용화 시점을 2027년 이후로 제시하며 시장의 기대보다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전에 없던 새로운 사업인 만큼, 고객사별 다양한 요구사항을 완벽히 충족해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고사양 ‘임베딩’ 방식에 주력하면서도,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논임베딩’까지 아우르는 투트랙 가동에 나선다. 박 CFO는 "후발 주자와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 포지션을 이미 확보했다"며 유리 기판이 반도체 생태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임을 재차 확신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