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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도 ‘카카오 먹통’ 국감 증인 채택…윤호영·신원근·이석우 소환

기사입력 : 2022-10-17 17:11

(최종수정 2022-10-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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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종합국감서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책임 물을 듯
과방위 국감엔 김범수·홍은택·이해진·최태원 등 증인으로

▲(왼쪽부터)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이석우 두나무 대표./사진=각사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이석우 두나무 대표./사진=각사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카카오톡 먹통 사태와 관련해 윤호영닫기윤호영기사 모아보기 카카오뱅크 대표, 신원근닫기신원근기사 모아보기 카카오페이 대표, 이석우닫기이석우기사 모아보기 두나무 대표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정무위는 17일 오후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국정감사 중 전체회의를 열고 이들을 오는 24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감사 증인으로 추가 채택하는 안건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정무위는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사태와 관련한 책임 추궁 등 질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3시 33분 카카오 등의 데이터 관리 시설이 입주해 있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카카오뱅크는 시스템 긴급 점검으로 일부 서비스 이용 불가·지연 등 차질이 발생했으나 약 1시간 이후 정상화됐다. 다만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일부 서비스의 경우 17일 정오까지 복구가 지연됐다. 카카오뱅크는 서울 상암동 LG CNS의 데이터센터를 주전산센터로 활용하고 있어 이번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의 영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6일 오후까지 송금·결제 등 주요 서비스 장애가 지속됐다. 화재가 난 SK C&C 데이터센터를 주데이터센터로 사용한 데다 백업 데이터센터(재해복구센터)로의 이관 절차도 늦어져서다. 증명서·메일 발송, 1:1 메일 상담 등 일부 서비스의 경우 현재까지 이용이 불가한 상태다.

두나무의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의 경우 카카오톡 계정을 통한 로그인이 막혀 약 20시간가량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업비트는 자체 로그인 대신 카카오톡과 애플 계정을 통한 로그인을 지원하고 있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이용하는 고객을 중심으로 불편을 겪었다.

24일 종합감사에는 김범수닫기김범수기사 모아보기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책임자),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 회장도 증인으로 출석한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국감 증인 명단에 이들을 추가 채택하기로 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박성하 SK C&C 대표도 증인 명단에 올랐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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