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내년에 독일에서 대형 고객을 대상으로 태양광 전력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국가에서 전력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는 얘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화솔루션이 전력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면 해외에서 전력 생산을 포함해 해당 유통・판매 수행 외에도 이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정보를 모으는 데이터를 서비스할 수도 있다”며 “미국 내 가정・상업용 태양광 패널 판매 1위 등 우월한 사업자 지위 바탕으로 해외에서 전력 플랫폼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솔루션은 내년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맞을 것으로 예측됐다. 현대차증권은 2021년 한화솔루션 매출액을 10조2000억원,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플랫폼 진화 동력인 태양광은 올해 4분기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벗어나 성장세가 가속화, 내년 영업이익이 3600억원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3년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한화솔루션 태양광 부문은 올해 3분기 1881억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472억원 대비 27.78%(409억원) 늘어났다. 매출액 4조6919억원이다. 한화솔루션 태양광 부문은 2018년 10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이후 2019년 22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 전환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3조6228억원(2018년)에서 6조1503억원(2019년)으로 약 2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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