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앞으로 볼보와 볼보 고성능 브랜드 폴스타의 전기차 차세대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LG화학은 수주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공급규모는 계약에 따라 밝힌 수 없다"고 밝혔다.
볼보그룹은 "LG화학은 전세계 자동차업계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기간에 걸쳐 성공적으로 공급해온 선도업체로서 기술 리더십, 책임있는 공급망 관리,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볼보의 엄격한 구매 가이드라인을 충족시키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김종현닫기김종현기사 모아보기 사장은 "이번 계약은 1990년대초부터 30여년에 걸쳐 R&D를 비롯해 생산, 품질 등 전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얻게 된 의미있는 성과"라며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맞아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볼보는 2020년대 초 중대형 전기차에 적용될 모듈형 플랫폼 'SPA2'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형차 전용 모듈형 플랫폼은 지난 2015년 공개한 'CMA'를 적용하고 있다.
모듈형 플랫폼은 다양한 모델이 적용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차체 뼈대다. 원가절감 및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폭스바겐, BMW, 르노닛산, 벤츠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뿐만 아니라 국내 현대자동차도 개발 경쟁에 나서고 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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