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대규모 일회성비용이 발생했다는 점과 차세대 성장 동력인 전기차 배터리 수주 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반등을 전망케 했다.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은 석유화학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33.4% 감소한 3986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흑자창출에 성공한 전지부문은 영업적자 1479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이는 대산 NCC공장 및 ESS화재 정기보수로 인해 대규모 일회성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다.
이밖에 첨단소재부문은 87.8% 감소한 35억원을, 팜한농은 15.9% 감소한 382억원을 기록했다. 생명과학부문은 68.6% 증가한 118억원을 기록했다.
정 사장은 2분기 사업 전망과 관련해 “유가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석유화학부문의 NCC공장 정기보수 종료, ABS, SAP 등 신규 가동물량 효과, 전지부문의 2세대 전기차 물량 확대 등에 따른 매출 증대 및 수익성 향상으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지사업 전체로 2019년 매출 10조원, 2020년 15조원, 2021년 20조원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매출 증가분의 대부분이 자동차 배터리에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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