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폼페이오 장관과 회동 후 작별하는 자리에서 “양국 최고수뇌들 사이의 튼튼한 신뢰에 기초하고 있는 조미사이의 대화와 협상이 앞으로도 계속 훌륭히 이어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뿐만 아니라 북미간 비핵화 해결을 위한 방안, 우려 사항들을 교환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위원장이 풍계리 핵실험장이 불가역적으로 해체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사찰단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북미간 비핵화 협상이 원활히 이뤄지게 된 것은 지난 9월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이 “비핵화 없는 한반도”를 선언하고, 영변 핵시설의 조건부 폐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사찰단 초청 등을 밝히면서 국면은 전환됐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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