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평양 영빈관에서 열린 ‘9월 평양공동선언’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큰 일이 없다면 올해 안으로 서울을 방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 위원장의 방남과 함께 다음 달 평양 예술단이 ‘가을이 온다’라는 주제로 서울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방남 시기는 지난 4월 27일 판문점 회담을 고려할 때 다음 달 평양 예술단 방남 이후인 11월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남한 예술단은 ‘봄이 온다’라는 주제로 방북해 공연을 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양 정상은 ‘전쟁 없는 한반도’를 선언했다. 북한은 관련 의지를 보이기 위해 동천리 엔진시험장을 폐기하고, 미국과 관계 개선 여부에 따라 영천 핵시설도 폐기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이산가족 상시적 상봉을 위해 서신 왕래, 화상 상봉 체계를 구축하고 보건 의료 협조도 즉시 진행한다.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와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 개최, 내년 3.1운동 100주년 공동 기념 행사 준비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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