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현재 남북 정상이 평양 시내에서 카퍼레이드를 진행했으며, 오찬 뒤 첫 번째 회담을 열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은 북한에게 핵무기 시설과 무기 리스트를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북한은 ‘종전 선언’ 우선을 주장하며 핵협상 진행에 차질이 생긴 상황이다. 미국 정부 관료 중 김 위원장과 직접 대화를 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도 1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이행을 강조했다.
외신들은 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을 다시 주목한다. 블룸버그 통신은 18일(한국시간) “문 대통령이 답보상태에 빠진 북미 간 핵 협상을 구제하기 위해 3차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CNN도 “이번 회담에서 양 정상이 종전 선언 초석이 될 평화조약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 북미 간 답보상태에서 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이 다시 힘을 받을 지 지켜보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이번 회담을 통해 답보 상태인 북미 핵협상에 대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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