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회담에서 전날까지 김 위원장과의 두 차례 논의를 갖고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평양 시민들의 환송을 받으며 평양 순안공항으로 향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오전 7시27분 평양 공항을 출발했고, 특별수행원은 고려항공으로 오전 7시에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후 8시 20분경 삼자연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위원장 부부의 환영을 받았다.
이번 백두산 동반 방문은 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한 뒤 김 위원장이 제안한 것으로,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문 대통령은 애초 백두산 등반을 마치면 삼지연공항에서 곧바로 서울로 올 것으로 알려졌으나 계획을 바꿔 다시 평양으로 돌아와 공군 1호기를 타고 귀환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효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6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급반등해 60%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관련국 모두의 지지를 받는 새로운 프로세스가 진행되고 있다"며, “낙관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미래가 펼쳐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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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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