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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한건설협회와 주택공급 확대 논의…공공·민간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26-10-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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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건설회관에서 주택공급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LH이미지 확대보기
22일 건설회관에서 주택공급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LH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성훈)는 22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대한건설협회(회장 한승구)와 주택공급 간담회를 열고 공공·민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의 '9·22 주거안정플랜' 이행을 지원하고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성훈 LH 사장과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 권혁진 상근부회장, 황근순 경기도회장, 박한상 경북도회장, 박상신 DL이앤씨 대표,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공공주택 신속 공급, 보편형 공공임대주택 품질 개선을 위한 기술 협력, 민간참여사업 및 복합용지 활용을 통한 공급 활성화 등이다.

이성훈 LH 사장은 "국민께서 주택정책의 효과를 보다 빠르고 확실하게 체감하실 수 있도록 건설업계와 더욱 긴밀하고 강력한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건설업계의 현장 경험과 기술 역량을 LH의 사업 추진 역량과 결합해 주택공급에 속도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은 "주택공급 속도와 효율을 대폭 높이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이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발맞춰야 한다"며 "건설업계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 시공을 통해 국민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공공주택 5만가구 착공 목표…13개 블록 통합발주

LH는 올해 건설형 공공주택 5만가구 착공을 목표로 사업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21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열린 '2026년 공공주택 신속 추진을 위한 주택사업 추진점검 회의'에는 박현근 LH 공공주택본부장과 주요 착공 예정지구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구별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착공 지연 요인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LH는 연말까지 사업별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착공 목표 달성에 나설 방침이다.

공급 절차를 단축하기 위한 통합발주도 추진한다. LH는 부천대장 A11블록과 인천계양 A22블록 등 13개 블록, 4744가구의 공공주택 건설공사를 6건으로 묶어 발주하기로 했다.

통합발주는 착공 시기가 비슷한 인근 사업지의 공사를 하나로 묶는 방식이다. 발주 절차와 행정업무를 줄이고 건설사가 자재·장비·전문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H는 이번 13개 블록 통합발주로 공사비 약 129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추산했다. 건설사업관리 용역비도 절감할 수 있으며, 올해 통합발주 시행에 따른 절감액은 약 2612억원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지방 소규모 공사에 대형 건설사의 참여를 유도해 시공·품질·안전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는 현재 조달청에 6건의 발주 의뢰를 마쳤으며, 후속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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