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서울시는 상도동 201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지는 2015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했지만 급경사지와 좁은 도로, 계곡형 지형 탓에 주거환경 개선에 한계가 있었다. 서울시는 지형적 제약을 고려해 주변 지역과 연결되는 도로망과 보행체계를 정비하고, 주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경관도 고려했다. 북측 공원에서 남북도로를 지나 국사봉까지 폭 30m의 통경축을 확보한다. 상도로에서 국사봉 자락을 바라볼 수 있도록 시야를 열어 주변 개발지와 자연 지형이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는 구상이다.
교통 여건 개선도 주요 계획에 포함됐다. 성대로 일대에는 상도동 201 일대를 포함해 약 1만 세대의 개발이 예정돼 있다. 늘어날 교통량에 대비해 인접한 상도14·15구역과 도로 계획을 연계하고, 성대로 폭을 17m로 넓혀 4차로를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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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내부에는 지형의 높낮이를 활용한 공간을 조성한다. 데크주차장과 주민공동시설, 외부마당을 배치하고 보행로를 주요 시설과 연결해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 과거 옹벽 붕괴사고가 발생한 상도초등학교 인근에는 옹벽을 설치하는 대신 지형의 단차를 활용한 주민공동이용시설 건축물을 배치할 예정이다.
상도동 201 일대는 2025년 6월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같은 해 10월부터 약 1년간 기획안을 마련했으며, 올해 10월 확정 통보를 마쳤다. 오는 11월부터 정비계획안 입안 절차에 착수하고 정비계획 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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