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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해법 찾나…김태오 단장 “명문화 협의 중” [2026 국감]

기사입력 : 2026-10-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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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 전경. /사진=국회이미지 확대보기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국회
[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김태오닫기김태오기사 모아보기 국토교통부 가덕도신공항건립추진단장이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문제와 관련해 사업자들과 계약금액 조정 규정의 명문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22일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조금 더 명문화되는 규정으로 사업자들과 협의하고 있다”며 “지난 화요일에도 업체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중동전쟁 이후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공사비에 반영하는 방안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비 증액을 요구한 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정부와 건설사 간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의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 국감에서 국토부 장관은 이재명 정부의 가덕도신공항 추진 의지가 확실하다고 답변했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전재수 부산시장도 같은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지난 6월부터 대우건설을 비롯한 컨소시엄 업체들이 요구했음에도 4개월 동안 정부 부처 내에서 핑퐁만 했다”며 “지금 결정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또 “국무조정실을 조정도 못하고 국회로 공을 돌렸다”며 “특별법에 해결 방안 약속을 담을 자신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공사비 조정 기준을 특별법에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사비 상승분이 불가항력 사유가 발생한 날을 기준으로 국토부 장관과 협의를 거쳐 계약금액을 조정해야 한다고 못 박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중동전쟁 여파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비 부담이 커졌다며 약 6200억원의 증액을 요구했다. 컨소시엄 참여사인 BS한양도 사업 탈퇴 의향을 밝히면서 공사비 현실화와 사업 추진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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