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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남양주 왕숙에 경관 친화형 철탑 도입…지중화도 속도

기사입력 : 2026-10-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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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경관 친화형 신개념 철탑 도입 추진 이미지. /사진제공=LH이미지 확대보기
LH 경관 친화형 신개념 철탑 도입 추진 이미지. /사진제공=LH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이성훈)가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에 경관 친화형 철탑을 도입하고, 사업지구 내 송전철탑 지중화 공사에도 속도를 낸다.

LH는 3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남양주 왕숙지구에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디자인의 철탑 설치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철탑은 전력 공급에 필요한 시설이지만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기피시설로 여겨져 왔다. LH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철탑 디자인을 변경할 계획이다.

◇ 국민 공모전 통해 디자인 발굴…2027년 착공 예정

LH는 지난 6월 대국민 철탑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 '철탑, 디자인을 입다'를 개최했다.

3개월간 작품을 접수하고 외부 심사를 거쳐 총 39개 팀의 출품작 가운데 대상 1개, 우수상 2개, 장려상 5개 등 8개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 상금 500만원을 포함해 총 1400만원을 시상했다.

LH는 공모전에서 접수한 아이디어를 철탑 디자인 개선에 활용하고, 2027년 남양주 왕숙지구 내 경관 친화형 철탑 설치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 지중화 공사 직접 발주…철탑 임시 이설과 병행

한편, LH는 사업지구 내 철탑 지중화 공사에도 패스트트랙을 도입한다.

한국전력공사와 송전 분야 상생·협력 협의체를 운영해 기존에 LH가 지중화 공사 부담금을 납부하던 방식에서 직접 발주·시공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철탑 임시 이설과 지중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주택공급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공공기관 최초로 주변 경관에 맞춰 철탑을 새롭게 바꾸고자 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국민 의견도 수렴했다"며 "앞으로도 주민친화형 철탑도 확대하여 살고 싶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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