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점은 각사 영업이익률이 기업지배구조 준수율과 비례해 눈길을 끌었다. 지배구조보고서가 작성된 지난해 말 기준 영업이익률을 보면 LIG넥스원이 8.07%로 가장 높았고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7.38%로 뒤를 이었다. KAI는 6.48%를 기록했다.
이사회 독립성을 보여주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분리 항목은 방산 3사 중 LIG넥스원만 준수했다. LIG넥스원은 이사회가 경영진 견제 기능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현재 LIG넥스원 이사회 의장은 김재욱 사외이사(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다.
KAI 이사회 의장은 강구영 대표가 겸직하고 있다. KAI는 “이사회 의장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경우 대표이사가 그 직무를 대행한다”며 “대표이사가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땐 이사 중 선임자가 직무를 대행하되, 동 순위자가 있는 경우 연장자가 우선한다”고 설명했다.
배당정책과 관련해 LIG넥스원은 혼합배당정책을 추구하고 있다. 이익수준이 일정 규모 이상일 경우 일정배당성향정책, 이익이 저조하면 안정배당정책을 채택한다. 일정배당성향정책은 주당배당금을 주당순이익의 일정 비율로 고정해 주당순이익 변동에 따라 주당배당금도 비례해 변하는 것을 말한다. 만약 주당순이익이 감소할 경우 주당 500원 수준 안정배당책을 채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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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방산 기업 특성상 중요 이슈인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 LIG넥스원은 다른 두 회사보다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관리 등 내부통제정책 마련 등 부문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AI는 각각 리스크 관리 규정을 제정해 놓고 있는데 반해, LIG넥스원은 관련 정책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LIG넥스원 측은 “위험관리위원회와 그 산하에 있는 위험관리실무위원회를 통해 리스크를 사전 관리하고 감사위원회에서 재무적 리스크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위험관리실무위원회에서 제반 위험을 인식, 위험도를 분석하고 평가해 최고경영진이나 의사결정기구 의사결정에 관한 위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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