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익성을 이끈 것은 ‘지상방산’ 부문이다. 폴란드 K9 자주포 납품 등 수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호주·이집트 수출 계약 체결 또한 실적 호조를 뒷받침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한 항공우주 부문이 반등한 것도 수익성 상승에 일조했다. 올해 1분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우주 부문 영업이익은 159억 원으로 2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전분기 대비 크게 반등했다. 해당 부문 영업이익률도 4.1%를 기록, 지난해 3분기 수준(4.6%)을 회복했다.
방산·우주항공 부문뿐만 아니라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은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실적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위는 지난달 27일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한화그룹도 공정위의 결정을 수용, 대우조선해양의 한화그룹 인수는 마무리됐다.
김동관 부회장은 새롭게 편입된 대우조선해양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통해 ‘K-록히드마틴’ 도약을 추진한다. M&A를 통해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도약한 록히드마틴 성장 로드맵을 따라가겠다는 얘기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방산 TOP10 도약에 시동을 건다.
이미지 확대보기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대우조선해양과 한화그룹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방산뿐만 아니라 조선업이라는 새로운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 2020년대 들어 ‘친환경 선박’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 호조를 보인다. 실제로 HD한국조선해양(대표 가삼현,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이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삼성중공업(대표 최성안, 정진택) 역시 예상보다 빠르게 올해 1분기 흑자 전환하는 등 수주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대우조선해양도 올해 1분기 8억 달러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는데 이중 친환경선(LNGc :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비중이 75%를 차지, 양호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통해 한화그룹은 방산을 넘어 조선업계에 진출하게 됐다”며 “대우조선해양 역시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수주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데 한화그룹의 실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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