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X세미콘 1분기 영업이익률은 7.50%다. 이 기간 매출액은 5215억 원, 영업이익 391억 원을 기록했다. LX세미콘에 이어 LX인터내셔널 4.37%, LX하우시스 1.90%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그룹 주요 계열사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였지만 손보익 LX세미콘 사장은 고민이 많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 수준으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20%가 넘던 영업이익률(2022년 1분기 21.9%)도 10% 이하로 떨어졌다. 주력 고객군인 LG디스플레이의 실적 부진이 결정적이었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LX세미콘 매출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판가 하락으로 수익성이 떨어졌다”며 “제조원가 절감 효과도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LG디스플레이 POLED 신규 라인 가동 효과가 반영, 소형 DDI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를 토대로 올해 매출액은 2조2000억 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매출 2조 클럽 달성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또 다른 계열사인 LX하우시스(대표이사 한명호)는 흑자 전환해 눈길을 끈다. LX하우시스는 올해 1분기 16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분기(130억 원 영업적자)보다 132%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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