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베트남 법인 당기순익 84억원 기록
자산도 많이 늘어났다. 지난해 VINA 자산은 894억원으로 전년 772억원보다 15.80%(122억원) 증가했다. 매출은 288억원으로 2년 연속 200억원대를 기록했다.
실적 변화는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 자산의 경우 2015~2016년 400억원대 중반이었던 VINA는 2017년 604억원으로 급증, 매년 100억원 이상 늘어났다. 당기손익은 2015~2017년 마이너스였던 것이 2018년부터 반등했다.
캄보디아는 최근 몸집을 키우고 있다. 부영주택 캄보디아 법인인 ‘BOOYOUNG KHMER I·II(이하 크메르)’의 자산과 매출이 증가세를 보인 것. 지난해 크메르 자산(I・II 합계)은 9938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한다. 2015년 7023억원 대비 41.51%(2915억원) 급증한 것. 연도별로는 2016년 9188억원, 2017년 8355억원, 2018년 9070억원의 자산을 보였다. 매출의 경우 2015년 11억원을 시작으로 2016년 60억원, 2017년 57억원, 2018년 53억원, 지난해 49억원을 기록했다.
부영주택 라오스 현지법인인 ‘BOOYOUNG LAO(이하 LAO)’의 지난해 매출은 16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 11억원보다 5억원 증가했다. 2017년(9억원)과 비교하면 약 2배 증가했다.
자산은 400억원에 육박한다. 지난해 LAO 자산은 397억원으로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다. 2015년 270억원 대비 47.04%(127억원) 급증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361억원, 2017년 376억원, 2018년 386억원의 자산 규모를 보였다.
◇ 7월 캄보디아서 주택 분양
동남아 지역 법인들의 성장세가 나오는 가운데 부영주택은 지난 7월 캄보디아에서 2번째 해외 주택 사업을 전개했다. 이시기 크메르는 프롬펜 센속지구에 짓는 ‘보레이 부영 센속’ 분양사무소 문을 열었다. 단지는 11만608㎡의 대지에 연면적 15만791㎡, 1∼3층 빌라, 총 716가구를 짓는다. 준공 예정 시기는 내년 12월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센속지구는 캄보디아의 떠오르는 신도시다. 수도 포놈펜시에서 개발이 가장 활발한 곳이다. 단지 1km 이내에 현대식 쇼핑몰, 종합 생활용품 매장, 창고형 대형마트 등의 상업시설과 국제학교가 있다. 국내 아파트 단지 표현대로 생활 인프라가 훌륭하다고 부영그룹은 설명한다.
보레이 부영 센속은 부영의 2번째 해외 사업 추진이자 캄보디아 첫 분양 사업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현지 법인이 있지만 분양은 이번이 최초다. 부영그룹은 현재 부영 크메르I, II와 금융기관인 ‘부영 크메르 뱅크(BOOYUNG KHMER BANK)’를 캄보디아에서 운영 중이다.
사무소 개소 당시 보레이 부영 센속 관계자는 “뛰어난 입지 덕에 투자자, 실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레이 부영 센속이 부영 크메르의 흑자 전환을 이끌지도 관심사다. 크메르는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당기적자를 기록 중이다. 2015년 129억원이었던 크메르 당기적자는 2016년 57억원, 2018년 49억원, 지난해 81억원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베트남법인인 VINA와 같이 보레이 부영 센속 분양이 성공적으로 끝나 올해 흑자를 기록할지 이목이 쏠린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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