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캄보디아 분양사무소 문 열어
단지가 들어서는 센속지구는 캄보디아의 떠오르는 신도시다. 수도 포놈펜시에서 개발이 가장 활발한 곳이다. 단지 1km 이내에 현대식 쇼핑몰, 종합 생활용품 매장, 창고형 대형마트 등의 상업시설과 국제학교가 있다. 국내 아파트 단지 표현대로 생활 인프라가 훌륭하다고 부영그룹은 설명한다.
보레이 부영 센속은 부영의 2번째 해외 사업 추진이자 캄보디아 첫 분양 사업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캄보디아에 현지 법인이 있지만 분양은 이번이 최초인 것. 부영그룹은 현재 부영 크메르I, II와 금융기관인 ‘부영 크메르 뱅크(BOOYUNG KHMER BANK)’를 캄보디아에서 운영 중이다.
사무소 개소 당시 보레이 부영 센속 관계자는 “뛰어난 입지 덕에 투자자, 실수요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에서 첫 분양 사업을 시작한 것을 기점으로 부영그룹 캄보디아 법인이 흑자 전환을 이뤄낼지 이목이 쏠린다. 부영 크메르 I・II(이하 크메르)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부영주택에 따르면 지난해 크메르 총 자산(I・II 합계)은 9938억원으로1조원에 육박한다. 2015년 7023억원 대비 41.51%(2915억원) 자산이 급증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9188억원, 2017년 8355억원, 2018년 9070억원의 자산을 보였다.
매출과 영업손해도 완만한 성장・개선세를 나타냈다. 크메르 매출의 경우 2015년 11억원을 시작으로 2016년 60억원, 2017년 57억원, 2018년 53억원, 지난해 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해는 세 자릿수를 기록했던 2015년 이후 꾸준히 좋아졌다. 2015년 크메르 영업적자는 129억원이었다. 이후 2016년 57억원, 2018년 49억원, 지난해 8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크메르의 실적이 매년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보레이 부영 센속이 캄보디아에서 부영그룹의 위상을 더 공고히 할지 관심이 쏠린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관련기사]
- 부영주택, 경주 외동 사랑으로 부영 상가 공급
- 부영, 종합병원 건립 본격화...이중근 회장 사회공헌 활동 주목
- 부영그룹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언택트 교사교육 실시
- ‘세발자전거’ 이중근 경영 철학 통했다…부영 사랑으로 아파트 브랜드 호감도 1위
- 창립 37주년 맞은 부영 ‘임대 강자’ 행보 지속
- 부영주택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단지 내 초등교 내년 3월 개교 확정
- 부영그룹 순천부영CC, 20만㎡ 페어웨이 잔디 전면 교체
- 이중근 부영 회장 "교육은 미래투자" 실천 창신대, 부영 인수 2년 만에 경남 선호도 1위
- 부영 재정지여자 참여 창신대, 내년 신입생 수시 경쟁률 경남지역 사립대 1등
- 부영, 추석 맞이 6개 군부대에 위문품 전달
- 부영주택, 미래동력 임대사업으로 성장둔화 타개
- 부영주택, 실적 개선 레저 사업 M&A 성과 기대
- M&A 초과이익 사라진 부영주택, 임대 사업으로 실적 둔화 뚫는다
- 오투리조트 경영실적 개선 조짐…부영주택 레저 사업 성장 기폭제 될까
- 부영주택 부채비율 400% 육박…신용평가업계 “4조 임대주택 기금 등 해소 가능”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