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는 CJ헬로가 공동 상생플랫폼 알래스카를 통해 넷플릭스, 유튜브 등으로 인해 위기를 맞은 케이블 시장의 재도약 발판 마련에 나섰다고 분석한다.
CJ헬로는 2015년 국내 최초 클라우드 방송을 시작하고, 2016년 베트남 유료방송 시장에 진출해 1위 사업자에 방송 기술을 수출하는 등 클라우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CJ헬로를 포함한 6개 케이블 TV가 알래스카 플랫폼을 적용하여 알래스카는 케이블 최초 64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6개 케이블TV는 알래스카 플랫폼으로 △DMC 공동 운영 △빅데이터 관리 및 활용 △클라우드 기반 맞춤형 UI, UX 제공 △인공지능 탑재 셋톱박스 개발 및 공급 협력 등을 함께 한다. 이에 따라 개별 사업자들은 기술 개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안정적인 콘텐츠 및 장비 수급이 가능해졌다.
진호림 KCTV광주방송 국장은 “알래스카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크다. 우선 지역 가입자에게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고, 단체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기업서비스가 가능해 사업 다각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용자가 권역 외로 이사하더라도 개인화된 데이터가 연계됨은 물론,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향후 CJ헬로는 미래지향적인 케이블 공동 신사업도 추진할 계획 아래 △홈 IoT △지역상권 맞춤형 광고 △B2B 솔루션 △컴패니언 앱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했으며 활용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영국 CJ헬로 Home&Living 사업본부장은 “알래스카는 케이블 서비스 혁신의 시발점이자, 업계 공동 미래형 사업 추진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알래스카를 1천만 명 이상의 플랫폼으로 확장해, 케이블 산업 재도약을 이뤄내는 핵심 축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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