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75차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폐막 이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상속문제와 관련해서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주사인 한진칼의 2대 주주인 KCGI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회장은 “KCGI는 대주주이지만,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KCGI는 한진칼 지분을 16%까지 늘렸다. 고 조양호 회장의 한진칼 지분에 육박한 규모다.
한편, 조 회장은 이번 IATA 총회를 통해 한진그룹 총수로 공식 데뷔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달 15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대기업 집단 동일인으로 지정된 이후 그가 등장하는 첫 공식 석상이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관련기사]
- 조원태 한진 회장, 다음 달 ‘IATA’로 그룹 총수 공식 데뷔
- 조원태 한진그룹 총수 앞날 ‘산 넘어 산’
- [2019 대기업집단]LG 구광모·두산 박정원 '새 총수'...한진 조원태는 공정위가 직권 지정
- 총수 지정 앞둔 조원태, 한진 회장 선임 절차 논란 대두
- 한진, 조원태 회장 총수로 결정…공정위에 지정 신청서 제출
- 구설수 조원태 한진 회장 악재 겹쳐...대한항공, 올해 최악 항공사 4위
- 조원태 한진 회장 고립무원 인가...가족간 갈등설 속 전문 경영인 지지도 약해
- 공정위 “한진, 총수 지정 합치 이뤄지지 않아”…조원태·조현아·조현민, 한진 3남매 경영권 분쟁설 ‘솔솔’
- 조원태 한진 회장, 정지선·조현준 이어 3번째 40대 재벌 3세 총수 등극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취임…3세 경영 시작
- ‘포스트 조양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과제는?
-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대표이사 유지… ‘포스트 조양호’ 제대로 이륙할까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