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곧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부회장(사진 왼쪽) 품에 안길 예정인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사장(사진 오른쪽)이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수주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분기 41억8000만 달러의 신규 수주 성과를 올렸다. 2020년 1분기(3억8000만 달러) 이후 2년 만에 분기 신규 수주 규모가 10억 달러 이하를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올해도 LNGc선 중심의 발주량이 기대되는 가운데 탱커선도 발주량이 꽤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신규 수주가 부진했지만 현재 3.5년의 수주 잔고를 확보, 수익성 위주 선별 수주 행보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극저온 화물창/연료탱크 기술개발 ▲주력 선종 및 신제품 기본성능향상 연구 ▲예인·공동·음행수조 안정화 ▲친환경 생산기술 개발 ▲가스선 연료추진시스템 및 재액화/재기화 시스템 개발 ▲스마트십 솔루션 개발 등이 지난해 연구 개발 성과다. 연구개발비 규모도 3년 연속 700억 원 이상을 사용, 첨단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단기·중기·장기적으로 탈탄소화 정책을 통해 친환경 선박 기술을 가속화할 계획”이라며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액화수소 운반선 등 신성종 개발로 수주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은 잠수정 등 방산부문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그뿐만 아니라 조선업계 측면에서는 HD현대, 삼성그룹에 이어 한화그룹까지 등장해 탄탄한 지원군을 가진 민간 조선사가 1개 더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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