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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영세·중소가맹점 ‘토스페이’ 결제 수수료 최대 47% 인하

기사입력 : 2023-01-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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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억 이하 가맹점 수수료 1.6%
토스페이 가맹점 2만5000개 돌파

토스가 영세·중소가맹점 대상으로 ‘토스페이’ 결제 수수료를 대폭 인하한다. /자료제공=토스이미지 확대보기
토스가 영세·중소가맹점 대상으로 ‘토스페이’ 결제 수수료를 대폭 인하한다. /자료제공=토스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대표 이승건닫기이승건기사 모아보기)가 영세·중소가맹점을 대상으로 간편결제 서비스인 ‘토스페이’ 결제 수수료를 대폭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토스페이 수수료는 매출 규모 구분 없이 3%였으나 다음달 1일부터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의 토스페이 수수료는 1.60%으로 기존 대비 약 47% 인하된다. 연 매출 3억원~30억원 이내의 중소 가맹점은 매출 규모에 따라 1.90%~2.40%로 인하된다. 해당 수수료에는 간편결제에 연계된 카드사나 결제은행에 토스가 지급하는 수수료, PG(지급결제대행)사 수수료 등이 포함되어 있다.

토스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코로나 및 정책금리 인상 등으로 영세·중소 사업자들의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은 상황을 감안해 사업자들의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하고 영업을 지원하자는 자발적 노력의 일환으로 결정됐다”라고 밝혔다.

토스페이는 토스 앱에서 결제카드나 은행계좌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토스페이 도입 가맹점 숫자는 2만5000개를 넘어섰으며 토스페이 거래액 증가율은 85%에 달한다.

앞서 토스는 지난해 8월부터 일부 영세 가맹점을 대상으로 토스페이 계좌 결제 수수료를 인하한 바 있다. 이번 정책 도입은 보다 많은 영세·중소 가맹점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매출 규모별로 표준 인하 수수료가 마련됐다.

최재호 토스 사업전략총괄(Business Strategy Lead)는 “토스페이는 토스앱을 통한 간편한 결제 경험과 빠른 연동으로 영·중소 가맹점과 함께 성장을 해왔다”며 “이번 간편결제 수수료 인하로 가맹점의 부담은 덜고, 많은 고객이 토스페이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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