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는 사용자의 기기 정보와 접속 위치, 환경, 평상시 거래 패턴 등을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분석해 의심스러운 송금을 차단하고 있다. 최근에는 안심결제 페이지를 악용한 신종 사기 수법을 확인하고 이에 대응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용자들의 피해를 막고 있다.
또한 토스 FDS팀은 소비자 피해를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웹 스크래핑 기술을 이용해 범죄 사이트에 기재된 계좌번호를 수집하고 있다. 사기범들이 이용하는 범죄 웹페이지의 패턴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정하고 해당 웹페이지에 사용된 도용된 계좌번호를 확보했다.
토스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서비스에 이상을 느낄 때 언제든지 문의할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되는 토스 고객센터와 FDS팀간 협업으로 더욱 신속하게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파악된 사기 계좌는 지난 6개월간 130여 개에 달하며 해당 계좌번호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1600건, 약 5억8000만원에 달한다.
이광현 토스 FDS 담당자는 “토스의 안전한 송금을 위해 새로운 사기 기법을 연구하며 해외 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피싱 사이트의 계좌번호를 수집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용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토스의 모든 송금이 안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고객 보호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토스는 2020년 7월부터 국내 핀테크업계 최초로 안심보상제를 도입했다. 직접적으로 회사 책임이 없더라도 제3자 명의 도용 및 보이스피싱 피해, 중고거래 사기 등을 보상해주는 서비스로 중고거래사기의 경우 피해 발생 15일 이내에 토스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이후 수사기관 신고 증빙 등의 절차를 거쳐 최대 50만원까지 보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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