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건기사 모아보기)가 3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면서 전자결제(PG)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의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토스는 토스페이먼츠에 대한 지분을 약 63.9%까지 확대하게 됐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는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고 39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고 공시했다. 전환우선주 77만2275주를 제3자배정 방식으로 발행했으며 신주 발행가액은 1주당 5만500원이다. 청약기일과 납일 예정일 모두 오는 16일이다.
당초 토스는 지난달 17일 이사회를 열고 61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할 계획이었으나 증자 규모를 줄였다. 이에 대해 토스 관계자는 “콜옵션 행사량에 대해 투자사와 논의를 거쳐 일부 조정이 있었다”며 “토스페이먼츠에 대한 의결권 추가 확보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기존 토스는 특수목적회사(SPC) 토스페이먼츠앤코를 통해 토스페이먼츠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현재 직접 지분과 블리츠패스트를 통한 간접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토스페이먼츠에 대한 지분율은 토스와 블리츠패스트가 각 48.5%다.
이번 유상증자로 토스가 블리츠패스트가 보유한 지분 25.4% 추가로 매입하면서 토스페이먼츠의 지분 약 12%를 추가 확보하게 됐다. 토스가 보유한 토스페이먼츠의 직간접 지분율은 51.2%에서 63.9%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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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유상증자는 알뜰폰 사업자(MVNO) ‘머천드코리아’에 대한 투자를 목적으로 주식 매매대금 120억원 중 40억원을 유상증자를 통해 납입하기 위해 단행됐다. 토스는 지난 7월 머천드코리아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알뜰폰 시장에 진출했으며 연내 신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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