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대구 명륜지구 재개발 시공권 확보
올해 현대건설은 총 15개의 사업장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 3월 서울 신용산북측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공사비 3037억원)을 시작으로 ‘제기 제4구역 주택 재개발(1590억원)’, ‘부산 반여3-1구역 재건축(2441억원), 서울 홍제3구역 재건축(1687억원) 등의 사업장 시공권을 확보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탄탄한 재무구조와 현금유동성. 명품 브랜드를 갖고 있기에 수주전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올해 4분기 예정된 사업지에서도 현대건설만의 브랜드 철학과 기술 노하우를 살려 역대 최대실적 달성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 현대거설이 역대 최대 실적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1조7000억원이 넘는 한남 3구역을 수주한 덕분”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건설업계 도정 수주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 2017년 반포 1단지 수주 이후 급성장
현대건설은 2010년대 강남권 랜드마크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2015년 3월 실시한 ‘삼호가든 3차’ 재건축 수주전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TheH)’를 선보인 것이 신호탄이다.
이런 노력의 결실이 나온 곳은 지난 2017년 9월 수주한 반포 1단지다. 당시 해당 사업장 수주전 경쟁사는 GS건설이었다. GS건설은 약 2~3년 전부터 해당 사업장에 공을 들이고 있었지만, 반포 1단지 조합원들은 프리미엄 아파트를 내세운 현대건설의 손을 잡았다. 반포 1단지는 국내 도정 시장에서 현대건설의 브랜드 위상을 강화했다. 대치 쌍용 2차 등 강남권 사업장 수주 동력으로 작용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건설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는 2015년 첫 등장한 이후 실체가 없어 GS건설 ‘자이’, 삼성물산 ‘래미안’보다 위상이 낮았다”며 “그러나 2017년 반포 1단지 수주 이후 디에이치의 위상은 급상승했고 이후 대치 쌍용 2차, 한남 3구역까지 수주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눈은 이제 ‘대치동’으로 향한다. 반포 1단지, 한남 3구역 등 랜드마크 사업장은 확보했지만 ‘브랜드 타운’ 지역이 없어서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8년 6월 시공권을 확보한 ‘대치 쌍용 2차’를 기점으로 ‘디에이치 대치타운’ 구축을 1차 목표로 잡았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반포 1단지와 한남 3구역을 수주하면서 삼성물산 ‘래미안’, GS건설 ‘자이’와 직접적인 경쟁을 할 수 있는 위상을 가지게 됐지만 이들을 앞서 나간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반포 자이 타운, 개포 래미안 타운 등 브랜드 타운이 아직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치 쌍용 2차 재건축 시공권 확보 당시 현대건설은 대치 쌍용 1차, 대치 우성 1차 아파트 수주까지 염두에 두고 대치동에서 브랜드 타운 형성 의사를 내비쳤다”며 “정부 규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여파가 마무리되고 해당 사업장의 수주전이 시작되면 현대건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관련기사]
- 현대건설, 미래발전 위한 2025 전략 수립…박동욱 사장 “글로벌 탑티어 위상 제고”
- [건설사 새 먹거리 ① 현대건설] 박동욱 사장, 스마트·친환경 성장 양날개
-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2년 연속 도시정비 왕좌 정조준
- 박동욱·임병용·배원복, 한남3구역 수주 막판 ‘총력’
- 박동욱·김창학·하석주, 도시정비 1조 클럽 선점
- [맞수열전] 임병용-박동욱, 자존심 건 도시정비 사업 수주 경쟁
- 현대건설, 안전비용 투자 대폭 확대…박동욱 사장 "전 임직원 안전 혁신"
- 임병용·박동욱·배원복, 한남 3구역 재격돌 돌입
-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카타르·싱가포르 이어 파나마까지 해외 수주 박차
- [2019 도정실적]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2조8천여억원 수주…업계 1위
- [건설사 CEO 점검 ④]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해외서 활력 찾는다
- 박동욱·임병용, 2020년 해외 사업 성공 첫 발
-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한남 3구역 과잉 수주 무혐의
-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갈현·한남3·대전 장현B·한남하이츠 등서 쓴잔
- 한남하이츠 격돌 임병용·박동욱 ‘한남자이 더리버 vs 한남 디에이치 그라비체’ 진검 승부
- 범현대 건설수장 박동욱·김대철, ‘반포 재건축’ 동반 골머리
-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한남3·갈현1 난제 돌파할까
- 임병용·박동욱·배원복, ‘한남 3구역’ 진검 승부 돌입
-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2조6천억 반포 1단지 표류 끙끙
- [건설사 주거서비스 특화 (2) 현대건설]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아이 위한 청청 아파트’ 구현
-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사우디서 3조2천억원 규모 플랜트 2건 수주
- 새내기 건설 수장 1년 (2)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해외수주 기반 영업익 1조 정조준
- 현대건설 박동욱호, 5년 연속 CDP 최고 등급 획득
-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디에이치 올해 첫 분양 성공 첫 발…업계 Top 브랜드 확인
- 박동욱 현대건설 사장, 올해 첫 디에이치 아파트 분양 시작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