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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욱기사 모아보기 현대건설 사장(사진 가운데), 배원복 대림산업 신임 건설부문 대표이사가 ‘한남 3구역’ 재개발 시공권 확보 전쟁에 돌입했다. 지난 18일 진행한 해당 사업장 최종 입찰에서 3개 건설사가 참여했기 때문이다.서울시 용산구 한남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한남 3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사업장은 건립가구 5800여가구, 입찰 예정 금액이 1조9000억원이다. 이는 지난 2017년 9월 현대건설이 품은 반포 주공 1단지 1·2·4주구와 유사한 규모다. 반포 주공 1단지는 5300여가구 건립, 공사비 2조6000여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3곳의 건설사는 다양한 조건을 제시하면서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선 GS건설은 평당 분양가 7200만원 보장을 제시, 가장 구체적인 내용을 선보였다. GS건설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 미적용이라는 전제 속에서 평당 분양가 7200만원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재건축·재개발의 빠른 사업 속도도 GS건설이 강조하는 강점이다.
해당 단지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대림산업의 아크로 브랜드가 평당 시세가 1억원을 돌파한 것도 주목되는 상황”이라며 “결국 GS건설과 대림산업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는 조합원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후발주자이지만 현대건설도 현대백화점그룹과 손을 잡고 한남 3구역 공략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16일 한남 3구역 내 쇼핑 인프라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이 한남 3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확보한다면 주변 상권 운영권은 현대백화점그룹이 가지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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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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