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LH는 7일 해당 부지를 LH가 선매입하고 서울시 시유지와 교환하는데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같이 해명했다. LH 측은 “서울시로부터 지난 9월 송현동 부지의 공원지정 및 항공업계 재정난 해소라는 공적 목적을 위해 송현동 부지 매입 협조 요청을 받은 바 있다”며 “LH는 부지 매입여부 및 매입 방식에 대해 검토하는 수준의 단계로, 서울시와 이와 관련하여 합의된 사실이 없다”고 언급했다.
조원태기사 모아보기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의 경영권 분쟁을 통해 매물로 등장했다. 이는 지난 2월 열린 한진칼·대한항공 이사회에서 조 회장이 조 전 부사장이 주도한 호텔·레저사업 구조조정 발표에서 잘 드러난다.당시 한진칼 이사회를 통해 조 회장은 미국 LA에 있는 월셔그랜드센터, 인천 그랜드 하얏트 인천 사업성을 검토한 뒤 개발·육성 또는 구조 개편 여부를 정한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 이사회에서는 경복궁 근처 서울종로구 송현동에 위치한 3만6642㎡, 건물 605㎡ 매각과 인천시 중구 을왕동에 위치한 왕산레저개발 지분 매각 시행을 발표했다. 해당 매각은 올해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송현동 부지는 조 전 부사장이 진두지휘한 호텔 사업의 핵심이다. 이곳은 7성급 한옥 호텔을 추진한 곳으로 지난 2014년 조 전 부사장의 땅콩회황 사건이 발생한 이후 건립이 무산된 바 있다. 대한항공이 사업 효율화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사실상 조 전 부사장 압박 카드로 읽힌다.
결국 지난 3월 열린 한진칼 주총을 통해 해당 분쟁은 조원태 회장의 승리로 끝났고, 조 전 부사장이 지휘한 호텔사업 핵심인 송현동 부지는 매물로 나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관련기사]
- 조원태·조현아, 경영 분쟁 점입가경…석태수 부회장 “조원태 회장 지지, 16년간 경영 훈련”
- 조원태·조현아, 한진가 경영 분쟁 점입가경…‘대한항공 리베이트’ 의혹 등장
- 조원태·조현아, 신경전 지속…3자 연합 “반도건설, 정기 주총 의결권행사 허용 가처분 신청”
- 조원태, 김석동 전 금융위장 사외이사 영입…조현아 ‘전문 경영 체제’ 공세 맞불
- 20여일 남은 한진가 주총 관심 고조…조원태·조현아, 신경전 지속
- "정의선, 조원태, 최정우, 최태원, 이재용, 신동빈 등" 코로나19 재계 총수 포스팅 빈도 미미
- 반도건설 한진칼 주식 매입 여력 충분…조원태·조현아, 한진가 경영 분쟁 관심 지속
- 강성부 KCGI 대표 “조원태 회장 경영 퇴진” 주장…다음 달 한진 정기 주총 관심 고조
- 조원태 회장, 경영권 분쟁 주도권 잡아…조현아 측 이사 후보 김치훈 “현 경영진 지지”
- 조현아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 연임 안돼” 반격…한진가 경영권 분쟁 점입가경
- 조원태, 조현아 경영 복귀 차단…한진칼 “호텔·레저 등 비주력 사업 구조조정”
- 조원태 '호텔사업’ 부지 매각 결정 이은 조현아 압박카드 연이어 꺼낼까
- 대한항공 6일, 한진칼 7일 이사회…조원태, 쇄신안 발표로 경영 분쟁 우위 노려
- 이명희·조현민, 조원태 한진 회장 지지…한진가 경영권 싸움 관심 고조
- 한진그룹주, 조원태 VS 조현아 ‘남매의 난’ 고조에 강세…“주주가치에 긍정적”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기술특례상장 1호’ 헬릭스미스, 새주인 만나 ‘명예회복’ 시동 [시총 2위의 추억 ③-끝]](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10223333102639dd55077bc211821821462.jpg&nmt=18)


![중대재해로 고개 숙인 건설사…“안전 최우선” 결의 다짐 [2025 국감 결산 - 건설사]](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5110223514402676dd55077bc211821821462.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