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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 인터넷전문은행 16일(오늘) 예비인가…토스 주목 최대 2곳

기사입력 : 2019-12-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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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 사진= 한국금융신문이미지 확대보기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 사진=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최대 2곳까지 내주기로 한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결과가 16일(오늘) 공개된다.

KEB하나은행 등 주주를 보완해 재도전한 토스뱅크 인가가 유력시 되는 가운데, 소상공인 소액주주 등이 구성된 소소스마트뱅크도 주목되고 있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금융위 임시회의를 열고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안건을 올린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 외부평가위원회 의견과 금감원 심사결과 등을 감안해 신규인가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월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접수에서 토스뱅크, 소소스마트뱅크, 파밀리아스마트뱅크 등 3곳이 출사표를 낸 바 있다. 이중 금감원 외평위는 토스뱅크와 소소스마트뱅크에 대해 심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이 위촉한 외부평가위원들은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 사업계획의 혁신성·포용성·안정성,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물적설비 등을 평가 요소로 심사했다.

금융권에서는 재도전한 토스뱅크의 경우 이번에 인가 문턱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토스뱅크는 상반기 인가전에서 자금조달과 지배구조 안정성 부분을 지적받아 고배를 마셨는데, 이번에 KEB하나은행(10%)과 SC제일은행(6.67%) 등 은행 플레이어를 주주로 끌어들여 안정성을 높였다.

토스가 지난달 상환전환우선주(RCPS) 전량을 전환우선주(CPS)로 전환해서 자본안정성을 강화한 점도 꼽힌다. 전환우선주는 국제회계기준(IFRS)상 자본으로 인식된다.

토스뱅크 1강 구도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 전국패션소상공인연합회 등 소상공인들이 소액주주로 참여한 소소스마트뱅크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저축은행과 코스닥 상장업체 등이 주요 주주로 추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목되고 있다.

금융위는 기존 공표한대로 이번에 최대 2곳까지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내준다는 계획이다.

예비인가를 받은 신규 인터넷전문은행은 본인가를 거쳐 내년 영업을 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에 최대 2곳이 인가를 받을 경우 현재 영업 중인 카카오뱅크, 케이뱅크에 더해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은 4곳으로 늘어날 수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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