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서재환 금호산업 사장(사진)이 올해도 실적 개선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런 분석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주택 사업에 기인한다.
17일 금호산업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적(별도기준)은 매출 3114억원, 영업이익 68억원, 당기순익 2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매출은 11% 늘어났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신규착공현장의 증가로 원가율이 개선된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향후 매출액 증가와 이에 따른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증가세로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차입금은 지난해 말 대비 142억원을 상환해 1689억원으로 감소했으며, 신규수주는 수주역량강화로 3535억원을 달성했다. 수주잔고는 6조원을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금호산업이 주택을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 행보를 걸을 것으로 내다봤다. 송유림 한화증권 연구원은 “2015년 이후 금호산업은 수주잔고가 꾸준히 늘었다”며 “주택 부문의 경우 수주잔고 회전율이 7.9배로 높아, 높은 매출 성장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주택과 건축 부문 매출이 늘어남에 따라 이익 개선도 두드러질 것”이라며 “향후 2~3년간 주택 부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