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삼성E&A는 22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105억원, 영업이익 50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8%, 183.6%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7조7872억원, 영업이익은 9619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E&A는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 증가와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T), 로보틱스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을 실적 개선 요인으로 설명했다.
◇ 3분기 누적 수주 17조1000억원…연간 전망치 상향
신규 수주도 호조를 보였다. 삼성E&A의 3분기 신규 수주는 9조4000억원, 누적 수주는 17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말 수주잔고는 27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9조원 기준 약 3년 치 일감을 확보했다.지난 9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사빅 애그리뉴트리언츠(SABIC Agri-Nutrients)로부터 약 4조7000억원 규모의 비료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했다.
삼성E&A는 3분기 누적 수주와 영업이익이 기존 연간 목표를 초과함에 따라 올해 실적 전망치를 높였다. 연간 수주 전망치는 기존 12조원에서 19조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는 8000억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 자사주 7800억원 취득…6900억원 소각 예정
삼성E&A는 실적 개선에 따른 특별 주주환원도 추진한다. 삼성E&A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약 78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취득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2027년 1월 22일까지 3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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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에 따르면 이번 결정이 경영목표 초과 달성에 따른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설계·조달·시공(EPC) 분야에 축적한 기술과 데이터에 AI 및 로보틱스를 접목해 사업 수행 효율을 높이는 전략도 지속할 방침이다.
삼성E&A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와 혁신기술 기반의 수행 차별화를 통해 양질의 수주 성과와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겠다"며 "화공, 첨단산업, 뉴에너지 전 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을 통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틀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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