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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LNG 액화 플랜트 공략…모듈 패키지 첫 공개

기사입력 : 2026-09-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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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홍 삼성E&A 사장(왼쪽 세번째)과 크리스티나 앤더슨 하니웰 테크놀로지스 가스 및 LNG 부문 사장(왼쪽 네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E&A이미지 확대보기
남궁홍 삼성E&A 사장(왼쪽 세번째)과 크리스티나 앤더슨 하니웰 테크놀로지스 가스 및 LNG 부문 사장(왼쪽 네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E&A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삼성E&A(대표이사 남궁홍)가 LNG 액화 플랜트의 주요 공정을 모듈화한 패키지를 선보이며 LNG 사업 확대에 나선다.

삼성E&A는 지난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가스텍(Gastech) 2026’에서 LNG 액화 플랜트 건설을 위한 ‘LNG 모듈 패키지’를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스텍은 천연가스와 액화천연가스(LNG), 저탄소 솔루션, 에너지 인공지능(AI) 등을 다루는 글로벌 에너지 전시회다.

이번 패키지는 LNG 액화 플랜트의 주요 공정을 사전에 설계해 모듈 형태로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으로, 중소형 LNG 프로젝트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하니웰 테크놀로지스(Honeywell Technologies)의 AP-SMR™(단일 혼합 냉매) 액화 기술에 삼성E&A가 축적한 모듈 수행 역량을 결합했다. 주요 설비를 공장이나 제작 야드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해 현장 작업을 줄이고 품질과 공정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삼성E&A는 이를 통해 사업 초기 개발부터 EPC(설계·조달·시공)까지 수행 기간을 줄여 전체 프로젝트 공기를 약 20%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LNG 설계 실적 쌓아…EPC 사업 확대 추진

삼성E&A는 이번 패키지를 활용해 중소형 LNG 액화 플랜트의 모듈화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개발 초기부터 발주처에 기술·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EPC 수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삼성E&A의 LNG 사업 확대는 올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맞물려 있다. 화공·첨단산업·뉴에너지(New Energy)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LNG를 청정에너지, 물 사업과 함께 뉴에너지 부문의 주요 성장축으로 설정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친환경 LNG 플랜트 기본설계와 북미 LNG 개념설계를 잇따라 수주하며 관련 실적을 쌓았다.

삼성E&A 관계자는 “검증된 공정 기술과 당사의 모듈 수행 역량을 결합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프로젝트 수행의 불확실성을 낮춘 것이 이번 패키지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LNG 플랜트의 모듈화 수요에 대응하고 사업 초기 단계부터 고객과 협력을 강화해 LNG 분야 사업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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