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삼성물산은 넥스트 리모델링 기술과 디자인을 반영한 반포푸르지오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넥스트 리모델링은 삼성물산이 지난해 선보인 도심재생 사업 모델이다. 기존 건물의 골조를 활용하면서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물산은 재건축·재개발이나 증축형 리모델링보다 인허가와 공사에 필요한 기간을 줄이고 사업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전용 84㎡ 평면 재구성…침실·주방 공간 활용도 높인다
이미지 확대보기반포푸르지오에는 2베이 구조를 기반으로 한 '스위트(Suite)'와 '라운지(Lounge)' 등 두 가지 평면을 제안했다.
스위트 타입은 침실 중심의 휴식공간을 강화하고, 라운지 타입은 주방과 식사 공간을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두 평면 모두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해 침실과 거실, 주방을 필요에 따라 연결하거나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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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과 욕실, 세탁실, 복도 등 부속 공간도 새롭게 구성했다. 넓은 현관과 조망형 창호를 갖춘 호텔식 욕실, 실내 세탁공간, 갤러리형 복도 등을 도입한다.
실내에는 슬림형 가전제품과 빌트인 수납시스템, 바닥 차음재 등을 적용한다. 외단열 공법과 오픈 발코니를 활용해 공간 활용성과 에너지효율도 높일 계획이다.
◇ 지하 주차장·커뮤니티 개선…스마트 시스템 도입
이미지 확대보기주차시설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주차 솔루션과 로봇 발렛 시스템을 선택 사양으로 제안했다. 이와 함께 5개 층 규모의 독립 커뮤니티 시설을 신축하고 지하공간에는 입주민 전용 편의시설을 배치할 예정이다.
단지 내 스마트 시스템은 삼성물산의 홈플랫폼 '홈닉(Homeniq)'을 통해 통합 제어하도록 계획했다.
외관에는 석재 마감을 적용한 파노라마 파사드 디자인을 도입한다. 건물 외벽에는 고성능 단열 시스템인 '그린쉴드(Green Shield)'를 적용해 에너지효율과 주거성능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삼성물산은 넥스트 리모델링이 기존 골조를 활용해 사업기간을 줄일 수 있지만, 조합원 분담금을 주요 재원으로 추진하는 만큼 상품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박인숙 삼성물산 리모델링팀장(상무)은 "넥스트 리모델링은 삼성물산이 가진 기술과 디자인 역량으로 구축 아파트가 실제로 신축 이상의 가치를 갖도록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이 바라는 현실적인 리모델링 사업으로 노후도심 재생과 신규 주택 공급의 한 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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