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서비스 시작 이후 6년 6개월 만에 총고객 수 2300만 명을 돌파했다. 일별로 환산하면 약 7년간 매일 하루 1만 명이 새롭게 가입한 셈이다. 2300만 명은 대한민국 국민의 약 45%로, '2명 중 1명'이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고객 기반 다변화에는 지난해 청소년 대상 금융서비스인 ‘카카오뱅크 mini’의 대상 연령을 만 7세로 하향 확대한 것과 중장년층 비중이 높은 개인사업자 대상 서비스 확대가 주효했다.
또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저축 상품과 서비스, 지역 상생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을 출시한 것도 고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ATM 수수료 면제 3147억원과 체크카드 캐시백 3942억원, 금리인하권 수용 이자 절감 281억원 등 카카오뱅크가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지원한 금융 비용은 약 9000억원에 이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300만 고객 모두의 은행으로 성장한 만큼 금융과 생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생활’ 필수 앱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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