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지난 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조승호 대표와 권숙교 고문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현재 하나카드 사외이사는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호 사외이사와 송정희 사외이사, 박재식닫기박재식기사 모아보기 전 저축은행중앙회장, 전선애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대학원장 등 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하나카드 사외이사를 역임한 김준호 사외이사와 송정희 사외이사는 지난 5년간 역임한 사외이사직을 마치게 됐다.
하나카드 임추위는 “조승호 후보는 회계 분야에 높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는 바 하나카드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견제 감독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판단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권숙교 후보는 1957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컴퓨터공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씨티은행, 우리FIS, 우리금융지주에서 금융IT 부분 임원으로 재임한 정보기술 및 금융 전문가다. 권숙교 후보는 씨티은행에서 기업금융부문 CIO와 정보보호책임자를 역임했으며 우리금융지주에서는 IT기획팀장 및 임원, 우리FIS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기술 및 금융 전문가다.
하나카드 임추위는 “권숙교 후보는 후보자는 정보기술 및 금융 분야에 대한 높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는 바 하나카드 경영 전반에 대한 조언 및 견제 감독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판단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하나카드는 지난해부터 여성 사외이사를 2명으로 늘린 가운데 권숙교 고문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면서 여성 사외이사 2인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또한 송정희 사외이사에 이어 여성 IT 전문가를 영입하면서 데이터 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모바일 결제 부문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카드는 임기 만료된 강태수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와 임혜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모두 사외이사 후보로 재추천하면서 주총을 통해 연임이 결정될 예정이며 현대카드도 황인태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명예교수를 사외이사로 추천하면서 지난해와 동일한 이사회를 꾸리게 됐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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