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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DB손보·삼성 사내이사 신규선임…올해도 여성 사외이사 영입 [주총 안건 돋보기-보험]

기사입력 : 2023-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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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나채범 사장 서지훈·하진안 삼성생명 박종문
삼성화재 김소영 전 대법관·DB손보 전선애 교수 선임

한화·DB손보·삼성 사내이사 신규선임…올해도 여성 사외이사 영입 [주총 안건 돋보기-보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주주총회 시즌이 막이 오른 가운데, 올해 보험사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신규선임 안건이 많았다. 한화손해보험은 대표이사를 포함한 3명이, 삼성생명, 한화생명, DB손해보험, 삼성화재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1명 선임 안건을 다루게 됐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주주총회에서 나채범 대표, 서지훈 전략영업부문장, 하진안 전략지원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기로 했다.

올해 초 한화그룹 계열사 인사에서 강성수 대표이사 후임 CEO로 내정된 나채범 대표는 1965년생으로 한화생명 경북지역단장, 한화생명 경영관리팀장, 한화생명 CPC전략실장, 한화생명 경영혁신부문장 겸 CFO를 역임했다.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예정인 서지훈 전략영업부문장은 1969년생으로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융합정책팀, KT파워텔 커뮤니케이션실장, 한화생명 홍보실 상무, 한화손보 신채널영업본부장을 지냈다. 하진안 실장은 한화손보 경영관리파트, 한화생명 경영기획팀, 한화손보 소비자보호팀장, 한화손보 감사팀장을 거쳐 2022년부터 전략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한화손보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나채범 대표 추천 이유로 "한화생명 경북지역단장, 경영관리팀장, CPC전략실장, 경영혁신부문장 등의 직책을 수행하면서 영업, 전략, 기획, 재무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전문가로 당사 사업총괄로 부임 후 영업 및 경영관리, 마케팅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영업 경쟁력 강화와 경영관리체계 선진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사내이사로 선임될 경우 이러한 경영 전반에 대한 경험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이사회의 합리적 의사결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밝혔다.

서지훈 전략영업부문장에 대해서는 "기업영업본부장, 신채널영업본부장, 전략영업부문장 등 사내 영업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하여 보험 영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라며 "당사의 전략영업부문장으로서 풍부한 대외 네트워크 및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거래처인 GA대리점과 우호적인 관계를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임추위는 하진안 전략지원실장 사내이사 후보 추천 이유로 "기획, 영업채널, 보상, 소비자보호, 감사 등 사내의 다양한 직무경험을 바탕으로 보험업 및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풍부한 대내외 네트워크와 소통역량을 보유하하고 있다"라며 "당사 전략지원실장으로서 회사의 기획, 관리, 재무, 경영지원 관련 업무 전반을 책임지고 있어, 이사회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화손보는 사내이사가 모두 바뀐 반면 김주성, 이창우, 문일 사외이사는 모두 재선임하기로 했다. 김주성 사외이사는 코오롱그룹 부회,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창우 사외이사는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를 지냈으며 2021년부터 한화손보 사외이사를 맡았다. 문일 사외이사는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로 2021년 한화손보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DB손보도 올해 새로 사내이사를 선임한다.

삼성생명은 16일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박종문 자산운용부문 사장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전영묵닫기전영묵기사 모아보기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박종문 사장은 삼성생명 경영지원실 담당 상무, CPC전략실장 전무, 금융경쟁력제고T/F 팀장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생명 임추위는 "박종문 사장은 현재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ALM(자산-부채매칭 자산운용) 확대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투자 강화 등 미래 손익 기반 창출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중"이라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보험사업에 파급력이 높은 IFRS17 제도 도입 등에 따라 중장기 안정적 운용 수익 관리가 경영의 화두인 현 시점에서 보험업 재무/손익 및 리스크 관리에 전문성이 높은 박종문 후보자가 사내이사 및 자산운용부문장으로서 삼성생명의 중장기 회사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한화생명은 신충호 보험부문장 겸 상품전략실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신규 추천했다. 신충호 보험부문장은 1968년생으로 한화생명 상품혁실실장을 역임했다.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여승주닫기여승주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 김중원 컴플라이언스실장과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논의한다.

삼성화재도 17일 주주총회에서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하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하기로 했다. 김준하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삼성화재 기획파트장, 제휴사업부장, 기획1팀장, 전략영업마케팅팀장을 역임했다.

DB손보는 2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남승형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남승형 경영지원실장은 1968년생으로 U/W팀장 상무, 경영관리팀장 상무를 역임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김정남 부회장은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게 된다.

작년에 이어 올해 보험사들은 여성 사외이사 영입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화재는 김소영 전 대법관, 박진회닫기박진회기사 모아보기 전 씨티은행장을 사외이사에 신규 선임하기로 했다. 김소영 삼성화재 사외이사 후보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대전고등법원 부장판사, 대법원 대법관, 법원행정처 처장을 거쳐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로 이동했다.

삼성화재 임추위는 "김소영 후보는 서울대학교에서 법학 박사과정을 수료하였고, 사법시험 합격 후 판사로 재임하면서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대법원 대법관, 법원행정처 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법률 전문가"라며 "공정거래 및 자본시장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로서 법조계에서 쌓은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문적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삼성화재의 합리적 의사결정과 준법경영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DB손보는 전선애 중앙대학교 국제대학원 학장을 사외이사에 신규 선임하기로 했다. DB손보는 이사회에서 여성 사외이사로 문정숙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를 영입한 바 있다. 정채웅 사외이사, 최정호 사외이사는 재선임하기로 했다.

현대해상,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은 기존 사내이사를 재선임한다.

현대해상은 조용일 부회장, 이성재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과 정연승 사외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17일 주총에서 의결하기로 했다. 정연승 사외이사 후보는 단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27일 주총에서 변재상 대표, 김재식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과 이경섭, 위경우, 김학자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을 논의한다.

동양생명은 30일 주주총회를 열고 뤄셩 기타비상무이사, 진슈펭 전무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논의한다.

흥국화재는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건철 사외이사 후보, 이병국 사외이사 후보를 신규선임할 예정이다. 신건철 사외이사 후보는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이병국 후보는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지낸 후 이촌세무법인 회장을 맡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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