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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여성 사외이사 2명으로 확대…다양성 강화 [2023 주총 이슈-SK하이닉스]

기사입력 : 2023-02-24 16:51

(최종수정 2023-02-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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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9일 주총 개최…이사회 10명으로 늘어
박성하 SK스퀘어 사장,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
女사외이사 2명으로 늘어…김정원 김앤장 고문 합류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기업들이 2023년 계묘년 한 해를 어떻게 보낼 지, 그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주주총회 시즌이 곧 다가온다. '2023 주총' 시즌을 앞두고 주요 기업별 이슈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한애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왼쪽)와 김정원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이미지 확대보기
한애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왼쪽)와 김정원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
SK하이닉스가 여성 사외이사를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늘린다. 만일 이번 주총에서 여성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SK하이닉스는 SKC에 이어 SK그룹에서 두 번째로 여성 사외이사 2명 체제를 갖춘 회사가 된다.

SK하이닉스는 오는 3월 29일 경기도 이천시 본사에서 제7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5개의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SK하이닉스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6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성하 SK스퀘어 대표이사 사장. 이미지 확대보기
박성하 SK스퀘어 대표이사 사장.
사내이사인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 부회장과 곽노정닫기곽노정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 사장은 임기를 이어간다. 박성하 SK스퀘어 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한다.

박 사장은 SK수펙스추구협의회 전략지원팀장, SK C&C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해 말 정기 임원인사에서 SK스퀘어 사장으로 승진했다.

SK하이닉스는 박성하 사장 추천 사유로 “SK텔레콤 기획본부장, SK㈜ 포트폴리오 Mgmt. 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경영전략·신사업 발굴을 통한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깊은 이해와 더불어 글로벌 투자 영역의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전략전문가로 회사의 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재 사외이사 6명 중 신창환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와 한애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내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한 교수는 재선임하기로 했고, 신 교수의 후임으로는 정덕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새롭게 합류한다.

정 교수는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을 거친 반도체 설계 전문가다.

이사회는 정 후보자 추천 사유로 “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이자 반도체 설계전문가로서 설계 기술에 대한 테크 트렌드 이해 및 사업 경험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사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 이사회 현황.이미지 확대보기
SK하이닉스 이사회 현황.
또 김정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도 사외이사 후보자로 추천됐다. 이번 주총에서 해당 안건이 모두 통과되면 사외이사는 기존 6명에서 7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여성 사외이사도 기존 1명에서 2명(한애라·김정원)으로 늘어난다.

김정원 고문은 한국씨티은챙 최초의 한국인 CFO(최고재무책임자) 출신으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美 씨티은행서 근무해 온 재무·법률전문가다. 올해부터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은행·증권·기업재무 등의 분야에서 고문을 맡고 있다.

그는 최근 실적 부진 등으로 악화된 SK하이닉스의 경영 조건 속 재무 관점의 의사결정과 회사 리스크 관리를 담당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 이사회는 김 후보자 추천 사유로 “미국씨티그룹 소비자금융재무책임자,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을 역임한 Global 금융전문가 및 여성 Leader로서 해당 분야의 충분한 경력과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재무 관점의 의사결정과 회사 리스크 관리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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