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번주 중으로 금감원 부원장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29조 3항’에 따라 금감원장의 제청으로 금융위가 임명한다.
이명순 상임위원은 금융감독위원회 비은행감독과장과 재정경제부 생활경제과장, 금융위 자본시장과장, 구조개선정책관, 중소서민금융정책관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2월부터 증선위 상임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김동희 부원장도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임으로 이경식 부원장보가 거론되고 있다. 이경식 부원장보는 1966년생으로 지난 1992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해 대우그룹분식회계조사감리특별반과 자산운용감독국, 증권감독국 등을 거쳐 지난 2009년 금융투자서비스국 자본시장법지원반장을 역임했다.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과 김종민 은행·중소서민담당 부원장은 유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복현 원장은 부원장 전원을 교체하는 대대적인 인사가 아닌 현안 대응을 위한 소폭 인사가 전망된다.
앞서 이복현 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임원인사에 대해 “지금 현안 대응이 금감원뿐만 아니라 금융당국 전체적으로 중요하다”며 “그 틀을 흔들 수 있는 급격한 조직개편이나 인사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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