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포스코케미칼(대표이사 민경준)은 지난 7일 양극재 포항공장 착공식을 열고,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라인 건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사진=포스코케미칼.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국내 기업들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양극재 판매가격이 올해 2분기부터 25% 가량 올랐다.
17일 언론보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해 포스코케미칼,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 등 주요 4대 양극재 제조사들은 올해 2분기(4~6월)부터 배터리 셀 제조사에 공급하는 양극재 가격을 25% 가량 인상했다. 이는 단일 가격 인상 폭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번 인상으로 자동차업계의 부담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차전지 소재인 양극재 가격이 오름에 따라 전기차의 원가가 오르기 때문. 이에 따라 전기차 소비자 가격도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이차전지 소재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포스코케미칼(대표이사 민경준)은 지난 14일 총 3000억 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 포항 양극재 공장 건설에 투자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최근 포항을 비롯해 전남 광양에도 연산 10만t의 전구체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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