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HMM(대표이사
배재훈닫기배재훈기사 모아보기)이 최근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사회의 대 러시아 제재 수위가 높아지면서 해당 항로 서비스 일시 운항을 검토 중이다. 글로벌 1·2위 해운사가 러시아 항구에서 해운 서비스를 멈춘 가운데 HMM도 관련 조치를 내리는 모습이다.
4일 HMM에 따르면 ‘부산~블라디보스톡(HMM 선박 투입 없음, 선복만 빌려서 사용)’, ‘부산~보스초티니(HMM 선박 1척 투입, 1700TEU급)’의 일시적 운항 검토를 고민 중이다. HMM 측은 “리스크 최소화 차원에서 해당 운항의 일시적 중단을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HMM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파장이 커진 것과 연관이 깊다.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 침공 책임을 묻기 위한 국제사회의 러시아를 향한 금융제재 수위를 높이는 중이다.
전 세계 금융기관을 연결하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 스위프트)는 지난 2일(현지시간) 오는 12일부터 러시아 은행 7곳 등을 결제망에서 차단할 것을 발표했고, 해양수산부는 지난 2일 러시아 제재로 글로번 선사의 항로는 순차적으로 폐쇄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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