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대한 국제금융통신망 '스위프트(SWIFT)' 배제 조치도 지지한다.
우선 미국의 제재 대상인 7개 주요 러시아 은행 및 자회사와의 금융거래 중단을 결정했다. 제재 대상은 스베르방크(Sberbank), VEB, PSB, VTB, 오트크리티예(Otkritie), 소보콤(Sovcom), 노비콤(Novikom) 등 7개 은행과 이들의 자회사다.
은행 별로 설정된 미국의 제재 유예기간에 맞춰 거래 중단 조치가 적용된다.
미국은 제재 대상 은행과 거래하는 제3국 금융기관과 개인에도 '2차 제재'(Secondary sanctions)를 부과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를 어기면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
또 정부는 한국시간 3월 2일 이후 신규 발행되는 모든 러시아 국고채에 대해 발행·유통 시장에서 국내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의 거래 중단을 강력 권고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러시아 은행들에 대한 SWIFT 배제 조치를 지지하며 향후 EU(유럽연합)의 제재 조치가 구체화 되는 즉시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도 우크라이나 사태 동향 및 미·EU 등 주요국의 대 러 제재조치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국제사회 요구에 맞춰 신속하게 추가적인 제재 조치 동참을 결정·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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