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3일(화)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민갑룡 경찰청장, 이종서 생명보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신한 경찰공무원들을 선발해 상을 수여하는 ‘2019 생명존중대상’ 경찰부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날 생명보험재단은 자살시도와 화재, 교통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애쓴 총 11명의 경찰관들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트로피와 상금 1천만원씩을 전달했다.
경찰부문 수상자인 우병탁 경장과 오현중 순경은 지난 7월 잠수교 난간에 한 여성이 한강으로 뛰어내리려고 한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신속히 출동하여, 물에 빠진 여성을 구조하고 심폐소생술을 진행하여 소중한 목숨을 살려냈다. 또한 김병현 경사는 14층 베란다에 매달려있는 자살기도자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자살기도자가 방심한 틈을 타 자신의 오른팔과 상대방의 왼팔을 수갑으로 연결해 붙잡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20개 생명보험회사들의 공동 협약에 의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고령화극복 지원사업, 저출산해소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자살예방 지원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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