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이 21일(목) ‘2019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다 들어줄 개’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생명보험재단의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 ‘다 들어줄 개’는 청소년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사회적으로 환기시키고, 체계적인 청소년 종합 자살예방사업 체계를 수립해 청소년 자살예방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으며 심사위원에게 큰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차지한 우리나라는 청소년 자살 역시 심각한 수준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청소년 수는 2015년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8년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에 따르면,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는 우리나라 청소년은 13.3%, 자살시도를 한 적이 있는 청소년은 4.1%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재단은 인식개선 캠페인을 시작하며 아이들의 시선에서 소통할 수 있는 음원과 영상을 제작해 확산시켰으며, 다음 해인 2018년 9월에는 365일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SNS 기반의 청소년 종합상담시스템을 구축해 현재까지 총 7만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자살 및 자해 시도를 비롯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속하는 청소년들에게 신체 상해 및 정신건강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생명보험재단 이종서 이사장은 “‘한국PR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까지 많은 청소년들이 고민을 이야기할 곳이 없어 자해나 자살의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다 들어줄 개’ 캠페인을 통해서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