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2030년 전세계 IoT 장비 대수는 1200억개에 이를 것이며 KT 경제경영연구소는 이 시점 국내 IoT 해킹 피해액이 26조 7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가스텔스’는 해커가 IoT 단말의 IP 주소 볼 수 없도록 하는 ‘인비저블 IP’ 기술과 KT 블록체인에 의해 신원 검증을 받은 송신자만이 IoT 단말과 통신 가능하도록 하는 ‘지능형 네트워크 접근 제어’ 기술을 접목했다.
‘기가스텔스’ 플랫폼은 사용자와 IoT 서버, IoT 단말 등 통신에 관련된 모든 요소들에 대한 고유한 블록체인 ID를 부여하고, 1회용 토큰을 발급해 사용자와 서버, 단말 간 엔드투엔드 보안을 제공한다.
또한 ‘기가스텔스’는 비용 효율 측면에서도 IoT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기술로 평가된다. IoT 시스템은 최소비용∙성능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비교적 고가의 기존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기에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기가스텔스’는 단말에 추가적인 장비 도입 없이 네트워크 기반으로 보안 적용이 가능하하여 IoT 단말 단위의 세밀한 보안 관리를 제공하며, 손쉬운 보안 운영 기능으로 관리자 편의성을 높였다.
‘기가스텔스’ IoT 게이트웨이는 원격 검침기, 카드결제기, 버스정보단말기 등 다양한 IoT 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하다.
KT는 앞으로 ‘기가스텔스’를 IoT 게이트웨이 이외 무선통신모듈 및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성철 KT 정보보안플랫폼사업담당 상무는 “KT는 ‘기가스텔스’를 통해 KT 5G 플랫폼의 차별화 토대를 마련하고, 기존 5G의 특성인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을 넘어선 초안전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가스텔스’ 상용화를 시작으로 IoT 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네트워크 보안을 지속 확대하여 시장을 리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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