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KT의 성장이 당분간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저점 트레이딩 및 배당 투자 관점이 유효하다는 것을 감안해 목표주가 3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KT는 지난 7월과 8월 5G 가입자 유치 경쟁 격화로 마케팅 비용 지출이 급증했다“며 ”3분기 15~20% 수준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자본적지출(CAPEX)은 전년과 동일한 3조3000억원 수준을 예상하나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오는 2021년까지는 5G CAPEX 집중투자시기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초고속인터넷은 2분기 기준 기가인터넷 비중이 60%에 달하며 성장성은 둔화 불가피하다”며 “KT는 작년말 10기가 요금제를 출시해 아직은 기업시장 위주로 공략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라이브 인수는 내부 검토 중에 있으나, 양 플랫폼 결합에 따른 실질적 시너지가 크지 않음을 감안해 비싼 가격에 사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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