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16일 5일간 CEO·해외법인 담당자와 경영전략회의를 마친 후, 이날부터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해말 해외법인장 회의에서 “내년을 V자 회복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우선 수익성 개선은 어느정도 성공했다는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미국에서는 기아차 텔루라이드 등 1대 당 단가가 높은 SUV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면서 수익성도 함께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차세대 플랫폼이 적용된 신형 쏘나타 내수 판매 호조도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판매량 자체는 부진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가 -33.9% 줄어든 14만4000여대를, 기아차가 -30.7% 감소한 6만2000대에 머물렀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상반기 각각 중국1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 수익성을 위한 구조조정에 들어가기도 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28년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하는 등 시장 침체가 올 상반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하반기부터 베이징 등 일부 도심에서 유럽보다 강력한 배출가스 규제를 시행한다. 전기차 등 신에너지차(친환경차)로 전환이 빠르게 진행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은 중국 출장을 통해 친환경차 등 전반적인 중국 판매 전략을 재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에서 중장기적인 브랜드 경쟁력 확보와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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