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트럼프 정부의 반화웨이 캠페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확산되고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되면서 국내 이동통신 3사 등의 기업이 이전과 달리 불참 및 축소 참여를 한 것이다.
대기업을 비롯한 IT 벤처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온 이들 전시회의 올해한국 기업 참여는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550여개 기업이 5G, AI, 자율주행차 기술, AR·VR(증강·가상현실), 로봇 분야의 신기술을 대거 소개하는 이 행사에 스폰서인 삼성전자를 포함하여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30여개 국내 기업이 참가하지만, 대규모 부스를 운영하는 기업은 없다.
그러나 올해 행사에는 과거 메인 참가사인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모두 불참한다.
이는 2018년 황창규닫기황창규기사 모아보기 KT 회장, 권영수닫기권영수기사 모아보기 당시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직접 MWC상하이를 찾았던 것과 180도 달라진 양상이다.
한편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화웨이의 행보와 참가 기업들의 면면에 더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