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ICT박람회 CES 아시아 2019는 지난해와 상당히 다른 모습이다.
미
트럼프닫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정부의 반화웨이 캠페인이 글로벌 시장에서 확산되고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되면서 국내 이동통신 3사 등의 기업이 이전과 달리 불참 및 축소 참여를 한 것이다.
특히, 화웨이의 대형 부스가 박람회에 자리한다는 점이 미, 중 양국 정부와 시장을 모두 살펴야하는 국내 기업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따른다.
대기업을 비롯한 IT 벤처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온 이들 전시회의 올해한국 기업 참여는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550여개 기업이 5G,
AI, 자율주행차 기술,
AR·
VR(증강·가상현실), 로봇 분야의 신기술을 대거 소개하는 이 행사에 스폰서인 삼성전자를 포함하여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30여개 국내 기업이 참가하지만, 대규모 부스를 운영하는 기업은 없다.
특히,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가 모두 불참한다.
그러나 올해 행사에는 과거 메인 참가사인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모두 불참한다.
이는 2018년
황창규닫기
황창규기사 모아보기 KT 회장,
권영수닫기
권영수기사 모아보기 당시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직접
MWC상하이를 찾았던 것과 180도 달라진 양상이다.
아시아 5G 혁신상 후보에 등극했음에도 불구하고 불참을 결정한 것 역시 반 화웨이 캠페인을 의식한 동시에 암묵적으로 지지를 선언한 것이라는 분석 또한 등장한다.
한편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화웨이의 행보와 참가 기업들의 면면에 더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와 당사 주관 또는 제휴·후원 행사 및 교육에 대한 안내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